정부가 종합유선방송(CATV)시스템에 대한 국산화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련장비의 국산화율이 9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한국전자공업진흥회산하 CATV기기산업협의회에 따르면 국산기기의 시험 을 위해 최근 개국한 수원방송국에 설치한 종합유선 방송설비의 국산화율이 방송장비 78.8%, 동축전송장비와 가입장비 1백%등 평균 95.8%에 달해 국 산기기의 보급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카메라유닛, 5인치 뷰 파인더, 스튜 디오모니터및 스피커, 프로그램시스템, 스튜디오VCR, S-VHS, 문자발생기 등 방송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실질적인 시스템구축으로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동축전송장비분야에서는 망감시장치, 동축케이블, 각종 증폭기, 방향성결합기 분배기, 전원공급기, 커넥터, 가입자보안기, 터미네이터등 모든 장비를 국산화하여 설치했으며 가입자장비인 컨버터와 모니터의 국산화도 실현 했다. 컨버터의 경우 현재 개발을 완료한 국산제품외에 경쟁력제고를 위해 주문형 반도체칩을 채용한 제품개발을 추진,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CATV기기산업협의회는 동축 CATV관련기기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 는 방침아래 지난달 정부관계 부처에 수출지원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 상공 자원부와 공보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