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CATV)용 전력공급장치 국산화가 활발하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인썬트로닉스.파웰등 국내 전력공급장치 전문업체 들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CATV용 전력공급장치를 잇따라 개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산업용SMPS(스위칭모드 파워서플라이)를 전문 생산해온 화인썬트로닉스 (대 표 박찬명)는 최근 중계기용 파워서플라이 2개 모델을 개발하고 CATV기기 생산업체인 나우정밀을 통해 수원 권선지구 시범방송망에 공급했다.
화인썬트로닉스가개발한 중계기용 파워서플라이는 주증폭기용의 60W(모델명 NP-60) 와 연장증폭기용 40W(모델명 NP40)등 두 모델로 기존 수입품에 비해 신뢰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원공급장치전문업체인 파웰(대표 박덕신)도 최근 동축전송장치용 전력 공 급기를 자체 개발, 나우정밀.대성전자등에 납품을 개시했다.
파웰이개발한 전력공급기는 기존의 UPS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력전압이 60V로 CATV 중계선로에 설치되는 전용 전원공급장치이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시스템불량의 70%이상이 전원공급장치 부문에서 발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전원공급기개발로 CATV시스템의 국산화를 앞당겨 향후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