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SMT(표면실장기술)인라인시스템 주변 장비의 국산대체가 활발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T 인라인시스템관련 장비 업체들은 칩마운터는 물론 스크린프린터.리플로머신 등 주변장비들을 잇따라 개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주설비인칩마운터와 로더.언로더, 스크린 프린터, 리플로머신 등 주변 장비 로 구성돼 있는 SMT인라인시스템장비는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와 메카트로닉 스 기술발전에 따라 매년 30%이상의 수요증대를 보이고 있는 유망 품목으로 92년 이전까지는 일산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나 전문업체들이 개발에 나서면서 국산대체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우전자.금성산전에 의해 지난 91년 국산화됐던 칩마 운터의 경우 연간 3백여대의 수요량중 고속형(대우전자)에서 약25% (대수기 준)의 국산대체가 이뤄졌으며 중속형 및 비전형의 경우 50%가까운 시장점유 율을 나타내고 있다.
SMT인라인시스템공정중칩마운터 전공정에 쓰이는 스크린프린터의 경우 대성 엔지니어링. 파멕스 등 5~6개업체가 국산제품을 출시, 지난해 이후 연간 1백 여대의 수요량중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이후에는 50 %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후공정장비인리플로머신의 경우도 미농상사.파멕스.성경공업 등에서 최고급 기종인 질소타입의 제품을 제외하고 중저형의 제품 까지 국산화해 올해 연간수요의 30%물량이 국산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일반기술로평가되는 로더.언로더의 경우 현재 전체 수요량의 80%가량이 국산제품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주)명신은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