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임도수)은 지난달 26일 전기조합 대회의실에서포항종합제철 주 냉연 및 제품기술부를 초청, 재영중전기 등 전기강판을 구매하고 있는 조합회원사 14개사를 대상으로 "전기강판 고객사 기술간담회"를 가졌다. 전기조합 회원사들은 이 자리에서 포항제철로부터 전기강판제조공정 및 품질 개선내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전기강판품질관련 기술협의와 함께 신규업체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 전기강판 직구매확대등 요망사항을 건의했다.
전기강판은현재 일본과 한국등 전세계 13개국에서 연간 6천9백70톤이 생산 되고 있는데 이중 일본이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포철은 연간 24 만5천톤을 생산,중국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포항제철은 오는 98년 국내수요가 방향성 강판 6만톤, 무방향성 38만톤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총6천억원을 투입해 방향성 10만톤.무방향성 40만톤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