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게임시대 개막된다

기존 개인용컴퓨터로도 입체영상을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최근 중소컴퓨터 관련업체들이 간단한 VR(가상현실)기술을 응용, 기존퍼스널컴퓨터 PC 에 장착해 입체영상을 볼 수 있게하는 입체영상보드및 안경 과 3D(3차원)게임을 개발, 선보이고 있기 때문.

한양컴퓨터는지난 4월 PC에 접속, 2차원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표현 하는 VR응용 팬텀 3D보드와 레드블루타입의 입체안경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또 가산 전자도 최근 PC모니터상에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한3D보드와 전자식 LCD타입의 입체안경으로 구성된 "3D Max"을 개발, 오는10월부터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제품의 사용기종은 모두 386PC급 이상 제품이다.

때문에이제 386PC를 소유한 PC사용자들은 본체에 3D보드를 내장하고 3D기법 으로 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를 구동한 후 컴퓨터와 연결된 입체 안경을 쓰면3차원의 입체감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이들 제품들이 모든 게임소프트웨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3D 기법 으로 제작된 게임소프트웨어에만 적용된다는 점이 한가지 흠이다. 그런 만큼3D게임이 미미한 현실에서 PC사용자들이 입체영상게임을 충분히 즐기기 에는부족하다. 그래서 이들 입체영상보드 개발 업체들이 기기 보급 확대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3D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산전자는이번에 개발한 입체영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3D 기법을 채택한 게임 "스타필드"와 "3D-CLAY"등 2종의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3차원입체영상게임인"스타필드"는 사용자가 소형우주선에 탑승, 운석이 많은 우주에서 적의 소형전투기및 대형모함을 공격해 폭파하는 슈팅 게임이다.

"3D-CLAY"도고해상도의 3차원 입체영상 슈팅게임. 이 게임은 사용자가 환상 적인 배경속에서 클레이사격을 하게되며 최대 4명까지 동일게임에 동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가산전자는이들 게임을 이달말까지 개발, 10월초부터 3D보드및 입체 안경과 함께 소비자가 8만원대에 일반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가산전자는 자체 개발한 3D기법의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툴을 공개할 방침으로 있어 3D기법의 게임소프트웨어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