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과학재단은 국내 이공계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 "특성화 장려사업"을 선정,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우수연구센터사업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 성이 있으면서 대학이 쉽게 수용할 수 있고 연구능력 강화에도 기여도가 클것으로 예상되는 "고가연구기자재 운용지원사업" "전문연구정보센터 육성 활용지원사업 "특수연구소재은행 운영지원사업" 등 특성화 장려사업을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위해 과학재단은 총 30억원의 예산과 전담인력을 별도로 편성,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가연구기자재운용지원사업"은 대학에 설치돼 있는 고가연구장비의 운용 을 정상화함으로써 기존에 투입된 연구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과학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기술요원 인건비.수리교정비 등 기본적인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재단은이 사업이 실시될 경우 첨단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및 전담 요원 부족 등으로 정상운용이 어려운 고가연구장비의 활용도를 높여 대학의 연구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연구자들이 연구에 필요한 각종정보를 체계적으로 적기에 제공받을 수있도록 하기 위한 "전문연구정보센터 육성활용지원사업"은 각 대학이 스스로 타 대학에 비해 연구정보 잠재력이 우수하다고 신청할 경우 과학재단이 신청 대학의 소장도서 및 전산시스템 구축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문 연구 정보센터로 선정한 뒤 운영비 등 각종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과학재단은1차적으로 3개 대학에 1개 계열씩 총 3개 계열을 선정, 정보수집 및 가공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과학재단은 "특수연구소재은행 운영지원사업"을 펼쳐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생물소재 등과 같은 연구소재를 효율적으로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