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이 계속해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들어 국내 일관가공 반도체 수출은 4MD 램의 가격 강세와 16MD램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힘입어 4MD램및 16MD램 수출이 4억9천 9백50만달러를 기록, 6월에 비해 9%가 늘어나는등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월한달동안 국내 일관가공 반도체의 수출은 총 6억2천84만달러로 전월대비 2%가 늘어났으며 7월까지의 수출액 누계도 39억3천9백3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가 늘어나는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품목별로보면 7월말 현재 4및 16MD램 수출은 29억2천1백60만 달러로 전 년동기비 87%가 늘어나 전체 일관가공 반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4 .2%로 크게 높아진 반면 1MD램 이하제품은 15%가 줄어 비중도 5.5% 로 낮아졌다. 이밖에 마스크롬이 1억6천8백34만달러로 92%가 신장했으며 ASIC(주문형반도 체)과 마이컴도 9천1백16만달러와 9천6백17만달러로 전년동기비 56%와 83% , 아날로그IC는 1억4백97만달러로 54%가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수출호조에 힘입어 7월말현재 일관가공 반도체 전체판매액도 44억6천 1백84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비 64%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업계는 일본업체들이 엔고의 영향으로 4MD램 가격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수출주력제품인 4MD램의 가격이 4.4분기에도 급격한 하락조짐을 보이지 않을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