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버그전자 가전 커넥터시장 공략

그동안 통신및 컴퓨터용 커넥터를 공급해온 한국버그전자(대표 이흥식)가 다음달부터 가전용 커넥터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

한국버그전자는오는 10월부터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2.5밀리 피치의 CTW (Cr imp To Wire) 기판대 전선 커넥터를 생산, 가전용 커넥터시장에 본격 공급한 다고 3일 밝혔다.

한국버그전자는이를 위해 사업조정차원에서 올초 싱가포르로 이관했던 몰딩 머신을 비롯해 터미널 프레스및 프레스 금형, 조립을 위한 어셈블리 머신 등 일체의 생산장비를 8월말까지 이천 공장으로 재반입했다.

한국버그전자가생산할 가전용 커넥터는 컬러TV를 비롯해 팩시밀리.모니터등 에 사용되는 전선대기판 커넥터로 전선과 단자를 압착시킨 CTW형 제품이다.

한국버그전자는이번 2.0밀리 CTW커넥터는 기존 2.5밀리 피치 커넥터와 달리 기판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크게 줄어들어 세트소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버그전자는이번 가전용 커넥터 생산은 국내 생산기지를 정보 통신뿐 아니라 가전용 커넥터 전문공급처로 확대 육성하는 한편 내년도 국내 영업의 본격적인 강화를 앞두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영업기반 구축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