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TV 이용한 신제품 잇따라 출시

기존의 단순 소형TV에 라디오.전화.CCD(고체촬상소자) 등을 결합한 복합응용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형TV에 전화기와 비디오도어폰을 결합한 TV폰의 경우 우주통신 세종산업 경성데이타전자 등이 출시하고 있으며 흥양은 TV에 라디오와 증폭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을, 삼원전자와 우주통신은 감시용 모니터 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TV폰은대부분 해외로 수출되는데 우주통신 세종산업 경성데이타전자 등 TV폰 제조사들은 가정자동화(HA)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제품의 국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TV폰은평상시 TV를 시청하다가 방문객이 인터폰을 누를 경우 별도의 비디오 도어폰을 이용할 필요없이 TV폰에 부착된 수화기만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돼 방문객의 모습을 앉아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형TV전문제조업체인 흥양은 최근 자체생산중인 소형TV에 라디오와 증폭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 곧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제품은 청소년층을 겨냥해 제작된 것으로 크기가 작고 TV 와 라디오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밖에삼원전자와 우주통신은 TV폰 외에도 모니터와 CCD카메라를 결합해 감 시용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업계가 소형TV 응용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최근 소비자들 의 추세가 여러 기능이 결합된 멀티미디어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