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생산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시장 및기술면에서 대일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6일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자동차산업의 태동이후 지난 66년 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업계의 기술제휴 건수 7백97건중 일본과의 기술 제휴가 57.5%인 4백58건을 차지, 대일 기술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외국가와의 기술제휴건수는 미국이 1백30건, 영국 77건, 독일 65건순 으로 조사됐다.
또합작투자건수도 전체 1백50건중 대일합작건수가 74건으로 49.3% 를 차지했다. 자동차부품의 수입도 대일편중이 심각해 지난해 총무역적자가 3억8천만 달러 인데 비해 대일 무역적자는 4억7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업계일각에서는 특정국가에의 기술 및 시장의존은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며 산업발전을 위한 다변화노력 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