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일반용지 팩시밀리(PPF)에 대한 판촉 활동을 크게강화해 관련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감열팩스가 주류인 업무용시장을 PPF중심으로 점차 재편 한다는전략 아래 9월들어 "PPF 보상교환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3개월간 좋은반응을 얻은 "1주일간 무료임대서비스"를 이달말까지 연장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이번 "PPF 보상교환판매"는 복사 등 작동이 되는 FAX(단 삼성 기종 에 한해 소비자가 기준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행사인데 이달30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상교환판매 조건이 워낙 파격적이라 PPF보급확대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교체 수요 확대를 겨냥한 이번 행사로 현재 32%수준에 머물고 있는 교체수요의 비중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종래 업무용으로 감열팩스를 사용하고 있던 기업체및 관공서 등이 첨단 기종인 PPF를 구입하고 싶어도 사용중인 감열팩스의 처리문제와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구입을 망설였으나 이번 보상교환판매로 이같은 문제가 크게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삼성전자는보상교환판매와 함께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던 PPF 무료임 대서비스행사를 고객들의 지속적인 연장요청에 따라 9월 한달동안 연장 시행 키로 했다.
삼성전자는최근 수개월간의 PPF판매동향을 분석해본 결과 PPF를 구입한 업체중 87%이상이 수신원고자동절단(오토커팅)기능을 갖춘 A4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종업원 10인이상 규모의 업체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이같은 판촉 강화를 통해 현재 월 7백대수준을 보이고 있는 평균 판매량을 9월이후 월 1천5백대수준으로 끌어올리고 95년까지는 PPF 보급률을 현재의 5%미만에서 30%수준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