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의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에대한 조사를개시했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ITC는 지난 8월 1일 일 본리코사의 미국내 현지법인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소한 팩시밀리의 지적재산권 침해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지삼성전자 관계자는 팩시밀리 기기를 주종 품목으로 하고 있는 리코사가 다른 회사 제품의 수입을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로 제소한 것이나 현재는 물론 향후 시장전망을 감안할 때 ITC의 조사가 삼성전자측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무공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리코사의 제소에 대해 삼성전자의 팩시밀리 제품이 리코 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리코사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의 미국 팩시밀리 수출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4천7백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7%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