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BOX>생명존중태양광아파트

태양광 집광시스템과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맥반석, 첨단 HA시스템, 시스템키 친 등이 결합된 미래형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시 서초구에 지하7층,지상30층 규모로 짓고 있는 주상복합건물 "생명존중 태양광아파트"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아파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태양광 집광시스템. 이는 특수 렌즈를 사용해 태양광을 모은 다음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빛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에서는 순간파장에 의한 굴절률의 차이를 이용해 자외선 적외선 열선으로 태양광을 나누고 이중 인체에 유익한 가시광선만 선택해 광섬유 에 입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광섬유를 통해 전달된 태양광은 실리콘고무튜브와 연결된 전구를 통해 실내를 비추게 된다.

HA기기들도이 아파트에 총집결돼 있다. 방문객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비디오도어폰과 방범방재기능뿐만 아니라 HA업계에서 지난해부터 개발한 무 인경비시스템을 비롯, 전기 수도 가스 등을 검침원의 호별 방문 없이 원격으로 검침하는 원격검침시스템도 채택돼 있다.

이아파트에는 또 최근 차세대 미장재료로 떠오르고 있는 맥반석이 사용됐다. 맥반석이란 40여종의 미네랄 원소가 함유돼 있어 각종 유해 물질을 흡착하며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돌을 말한다.

이소재를 사용할 경우 체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온열작용,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중화작용 등 인체에 유익한 작용 외에도 습도 자동조절 , 악취방지, 방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파트에는 이밖에 정수시설을 따로 설치해 중앙에서 일괄 공급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각 세대마다 에어클리너를 설치해 별도의 공기 정화기 가 필요없도록 했다.

그러나이 아파트는 82평형 A타입 17세대, 82평형 B타입 19세대, 67평형 2세 대등 일반인들이 분양받기엔 너무 크고 비싸다는 게 흠이다.

HA,시스템키친, 태양광 집광시스템등이 분양가 상승에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쉽게 보급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는 것이 남은 숙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