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중계탑)외화표시 원화대출에 관심 고조

*-위성방송정책방향과 관련, 대정부건의안을 마련한 선진방송정책 자문회의 가 미묘한 현안에 대해선 관계부처간 협의사항으로 남겨 논의 과정에서 자문 위원간 견해가 엇갈린 부문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

자문위원회는건의안에서 위성방송사및 위성지구국의 허가주체.위성지구국의설치및 운영등 공보처와 체신부의 입장이 엇갈리는 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두부처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는등 5차례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합의점 을 찾지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야기.

자문위관계자는 "자문위원이 30여명에 이르는등 워낙 많은 숫자이기 때문에최종합의가 힘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자문위원간 인식은 큰 차이가 없었다" 고 해명 하고 있지만 방송계는 "일부 자문위원이 논리에 기초하기 보다는 해당부처의 시각을 일방적으로 대변한데 따른 결과가 아니냐"고 분석.

*-케이블TV 추가채널 사업자 허가 신청법인에 대한 공개청문회가 오는 20일 부터 시작되는데 방송국사업자는 부산 금정구.대구 동구.서구등의 순으로 프로그램공급사업자는 바둑.문화예술.만화.홈쇼핑채널 순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 공보처는 지난 5일 케이블TV방송사업자 허가신청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 개 청문회 실시요령"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문대상은 신청법인의 대표 자와 최다출자자 2인만으로 제한하되 주로 최다출자자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 청문단은 민간인 3명과 관계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이번 청문회의 결과는 지난 지역민방사업자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점수평가와 최종 허가심사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

*-외화표시 원화대출 자금융자에 대한 케이블TV사업자의 관심이 고조.

종합유선방송협회는지난 8월말까지 대교방송.뮤직네트워크.다솜방송 등 3개 프로그램공급업체가 이 자금을 75억원 융자받았고 현재 5, 6개 사가 상담중 이라고 발표.

종합유선방송협회는프로그램공급업체의 경우 첨단산업 육성자금으로, 방송 국사업자의 경우 기계설비자금으로 융자받는 형태로 한국산업은행과 협의한 결과 최근 융자지원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협회는현재 5개 프로그램공급업체와 2개 방송국사업자가 업체당 10억$ *35 억원 규모의 융자상담을 벌이고 있는데 협회는 방송국사업자에게도 이자율이 낮은 첨단산업육성자금으로 대출해줄 것을 상공부에 요청.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은 한국종합유선방송기술원과 공동으로 케이블TV단 기교육과정인 "영상산업아카데미강좌"를 오는 10월부터 개설,운영할 계획.

양측이6인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이 강좌는 1차로 10월4일부터 12 월말까지 12주간 개설, 경영자.구성작가.아나운서및 리포터.방송제작.연기자 .방송기술등 6개부문으로 실시될 예정.

*-케이블TV음악채널인 뮤직네트워크(대표 정순일)가 최근 공채에 들어간 제작 및 편성 프로듀서.카메라.기술.기획.사업광고등 10개부문 60여명 모집에 모두 3천1백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50대 1을 기록하는등 케이블TV부문이 인기직종으로 부상했음을 과시.

또MC 등 5명을 선발할 비디오자키 콘테스트엔 5백여명이 몰려 무려 1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탤런트.광고모델 등 기존 연예인은 물론 이벤트 기획자.코디네이터.나이트클럽DJ.학원강사.석사학위자.ROTC장교등 다양한 경력자가 지원했다고 뮤직네트워크 관계자가 귀뜸.

*-케이블TV 교양다큐멘터리프로그램공급업체인 제일기획(대표 윤기선)은 최근 채널명을 "채널Q"에서 "Q채널"로 변경하고 광고주유치등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