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웨어 유통사들이 직매장과 대리점의 "자기 이름 달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7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라인.명제.제이씨현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멀티 미디어 천국" "소프트웨어 천국" "CD 크럽" "CD 랜드" 등 타사와 구분되는 자사만의 독특한 이름을 만들어 직매장과 대리점에서 이 이름 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최근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다점포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포명을 붙여 상품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에 올해들어 멀티미디어 천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있다.
소프트라인은이에 앞서 지난 91년 용산 관광터미널 4층 매장이름을 "소프트 웨어 천국" 으로 정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용산 관광터미널 1층 도매점에도 "소프트웨어 천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등 자사 직매장에 이 이름을 붙이고 있다.
(주)명제는최근 MPG코리아의 CD-롬 타이틀 총판을 맡게 됨에 따라 CD-롬 타이틀 판매대리점에 대해 "CD 크럽"이라는 이름을 사용키로 하고 20여개의 CD 크럽" 대리점을 확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제이씨현시스템은용산 전자랜드 내에 "CD 랜드"라는 직매장을 개설하고 앞으로 개설할 직매장에도 이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