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액티브LCD 성장율 최고.

오는 2000년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액티브LCD 액정디스플레이 가 제품군으로는 EL(전계발광소자)이각각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컬러 브라운관은 오는 2000년까지 최대시장규모를 유지하는 반면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전망은 최근 일본의 2000년연구회가 내놓은 세계디스플레이시장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액티브매트릭스방식 LCD의 경우 지난 92년 8백50 억엔에 서 내년에 4천7백40억엔, 오는 2000년에는 1조2천1백60억엔으로 증가, 95년 이후 매년 20.7%의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디스플레이품목중 가장 높은 성장 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반해 박막트랜지스터(TFT)LCD를 제외한 단순형 LCD의 경우는 내년에 4천6백10억엔에서 2000년 6천4백50억엔으로 증가, 95년이후 평균 6.9% 의 낮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LCD전체 시장규모는 내년 9천3백60억원, 오는 2000년 1조8천6백10 억엔규모로 95년이후 연 14.7%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일품목으로는EL이 내년 3백억엔, 2000년 7천억엔규모로 연 18.5%씩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LED(발광다이오드)시장은지난 92년 3백80억엔규모에서 내년에 6백50억 엔으 로 , 오는 2000년경에는 1천3백억엔대로 각각 증가하는 등 95년이후 연 14.

9%씩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세계LED시장전망은 수요감소로 인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국내LED시 장상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보고서는 오는 2000년경 전광판 등 LED디스플레이시장을 유망하다고 분석 시장전망을 극히 불투명하게 내다보는 국내산업계와 좋은 대조를 보이고있다. VFD(형광표시관)의 경우 지난 92년 7백60억엔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데 이어 95년 9백억엔, 오는 2000년 1천1백30억엔규모로 확대, 95년이후 매년 4.7% 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컬러브라운관은디스플레이소자 가운데 오는 2000년까지 가장 낮은 성장세를기록할 제품으로 꼽혔다.

컬러브라운관은 지난해 1조4천8백억엔규모에서 내년에 1조7천80억엔, 오는2000년 2조5백30억엔규모에 이르면서 디스플레이산업중 최대볼륨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연평균성장율은 3.7%로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됐다. 한편 세계디스플레이시장은 매년 8.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95년 2조8천 2백90억엔, 오는 2000년 4조2천2백70억엔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