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다경험 기술자 및 기술기능직이 크게 부족해 신제품 개발 과 연구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취약한 기술을 습득키 위한 협력상대로 정부출연연구소를 가장 바람직한 상대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전국 3천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분석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인 력"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외부적 기술의 투입없이 자체 인력과 기술 로 달성할 수 있는 성취의 정도가 평균 62.8%에 불과해 하나의 과제를 완성 키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기술이나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됐다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취약한 기술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외국의 기술을 도입(전체 응답자의 12%)하기보다는 자체인력 양성(46%)이나 대학 이나 연구소에 의뢰(12%)하는 등 대부분 국내에서 해결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자체적으로 전혀 해결치 못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응답 기업의 31.4%가 정부 출연연구소의 기술지도와 참여를 통해 해결 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기술도입이 20.2%, 근로자 교육훈련 14.2%, 대기 업 기술지도 9.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이 보고서는 국내 공동개발체계 특히 산.연 협동 체제의 구축과 근로자 교육훈련이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 기업들의 자체 기술 개발 능력은 획기적으로 신장되고 기술개발의 성공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예상 했다.
기술개발을위해 시급히 보충해야할 인력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 경험기술자가 40.2%, 도입기술의 소화 및 개량을 위한 인력이 23.0%, 전문 연구인력 22.2% 등으로 응답,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 현재 필요로하는 인력 의 성격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기업고유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이들 중소기업에서 다경험기술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은 장기근속 에 따른 숙련공이 부족함을 뜻하는 것으로 이것은 인력공급체계의 문제 라기 보다는 인력수요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제반 근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