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자악기의 수출이 엔고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창악기 삼익악기등 악기전문업체들과 금성사 대우 전자 한국전자등 전자악기 생산업체들의 전자악기 수출실적은 8월말 현재 5천8백만여달러로 전년대비 2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엔고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국산 전자 악기가 각종 악기전시회에서 호평받으면서 바이어들의 주문이 계속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자악기 수출의 주력품목인 디지털피아노의 경우 지난해 1천4백73만달러어 치의 수출 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1백93%라는 큰폭의 수출신장을 기록 한데이어 올들어서 8월말까지 1천1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4.7% 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신시사이저를 포함한 전자키보드의 수출도 8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28.2% 늘어난 8백30여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 9백70만달러의 85%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따라올해 전자악기류의 수출은 연말까지 당초 예상했던 1억1천만달러보 다 더욱 늘어난 1억4천만달러이상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