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99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에 15 개의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정부는또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시.도의 공업단지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자금지원과 세금감면 등의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8일상공자원부는 지방화시대에 대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공부는우선 중앙정부와 시.도 공동부담으로 2백억원을 들여 내년 중에 중 소기업종합지원센터 2개를 설립하고 96년에 4개, 97년 4개, 98년 3개 , 99년 2개 등 연차적으로 지원센터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우선 오는 11월중에 정부.중소기업유관기관.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선정 위원회를 통해 시.도 센터 설립계획을 제출받아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와 낙후지역내 기업유치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 대상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방 중소업체가 수도권의 중소업체와 같은 수준으로 정보. 판로.기술 등 모든 문제를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공업배치목표에 비해 생산실적이 저조한 시.도의 공업 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이 지역에 입주하는 중소 업체 대해서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50% 경감하고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공부는이를 위해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대상을 자동화, 정보화 등 구조조정사업 이외에 공장설립, 시설구입자금에까지 확대하고 세금감면 방안 은 올해 세제개편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