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환경에서 사용되는 국산 DTP(전자출판) SW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재시스템.프로시스템.코로닉스 등 DTP관련업체들이 최근들어 윈도즈용 DTP를 잇따라 개발해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들과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규참여또는 신제품출시의 형태로 선보이고 있는 이들 업체들의 DTP SW들 은 특히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휴먼컴퓨터.두얼시스템즈 등 기존 업체들과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도스용DTP SW인 "멀티프로"를 판매해온 프로시스템은 윈도즈 시장에 진출키 로 하고 최근 한글윈도3.1용 "파워프레스"를 출시했다. 컬러이미지 작업기능 이 강화된 "파워프레스"는 트루타입 글꼴 40종을 제공하며 레이저 프린터 및일반출력기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이달 말부터 1백50만원의 가격에 시판될 예정이다. 프린터업체인 양재시스템도 DTP SW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윈도즈용 "글초롱" 을 선보였다. 양재시스템은 제품 출시일정을 11월초로 잡고 컬러기능과 출력 기능강화에 중점을 두어 마무리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역시도스환경에서의 DTP사업에 주력해온 코로닉스도 윈도즈환경의 DTP 사업 을 본격화, DTP SW인 "윈엑스프레스"를 출시하는 한편 컬러분판을 지원 하는윈도즈용 할로겐 RIP의 공급을 시작했다.
이같은신규업체의 급증세와 함께 기존업체인 휴먼컴퓨터와 두얼 시스템즈도 각각 "문방사우" "한페이지"의 컬러판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윈도즈용 컬러D TP시장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