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PUSAN 94)" 및 "제1회 부산 국제 멀티미디어전시회(MULTEX94-PUSAN)"가 5개국 81개 업체가 1천여점을 출품한 가운데 부산무역전시장에서 닷새 일정으로 9일 동시 개막된다.
컴퓨터관련분야로는 지방 최초로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와 마찬가지로 전자신문사와 한국 정보 처리전문가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체신부가 주관한다.
2개행사가 구분없이 통합돼 개막된 이번 전시회에는 범용 패키지와 CD롬 타이틀등 3백여점의 각종 소프트웨어와 각각 1백여점의 시스템 및 멀티 미디어 장비 등이 출품된다.
주요출품업체들을 보면 삼성전자.삼보컴퓨터.엘렉스컴퓨터.현대전자.제이씨 현시스템.한메소프트.모던인스트루먼트 등이며, IBM.컴팩.마이크로소프트.마 쓰시타.로지텍 등 외국회사들도 국내 대리점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또부산.영남지역에서만 38개 업체가 각종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등 4백여 점을 출품한다.
오는13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인근 마산.창원. 울산. 균미 등 영남 지역 주요 지역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약 10만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및 일반 사용자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1회부산국제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 및 "제1회 부산국제멀티미디어전시회 는 정보산업의 지역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 사용자들의 컴퓨터 마 인드 제고 및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창설됐으며, 앞으로 매년 부산에 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