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전속대리점들은 대형혼매점등의 급부상에 대응하고 자생력을 갖추기위해 중소가전업체들이 생산하는 소형가전제품들까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8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전3사가 중소가전업체들로부터 OEM 공급 받아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소형가전제품은 유통단계가 추가됨으로써 수입품등과의 가격경쟁력에서 계속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대형혼매점들이 중소가전업체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것에비해서도 가격이 비싸져 대리점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 원인이될 뿐 아니라 판매마진 면에서도 불리하다는 게 대다수 대리점주들의 주장이다.
가전3사전속대리점들은 이에따라 OEM제품인 소형가전제품을 중소업체들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시판할 수 있도록 가전3사가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대리점들은 이를 통해 적정마진을 확보함 으로써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수 있고 대형혼매점등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형가전제품은대형제품과는 달리 배달할 필요가 없고 현금판매 비중이 높은데다 고객유치 효과가 높아 이의 취급을 선호하는 가전유통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외국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속대리점들에게 높은 판매 마진등을 제시할 경우 상당수 대리점들은 이를 받아들여 채산성을 보전 하겠다는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리점에 대한 적정마진 보장이 가전3사의 현안 과제중 하나로 대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