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선 개척에 주력

국내 멀티미디어전문업체들이 수출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인전자.옥소리.성일정보통신.서한전자등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은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멀티미디어관련장비의 보급이 크게늘어남에 따라 호주.캐나다.일본등지를 대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디오오버레이보드.TV수신카드등영상카드 전문업체인 두인전자는 올상반기 부터 미국과 캐나다지역에 VCR용캡션장비인 "마이캡"을 연간 2만5천대 가량 공급키로하고 이미 1천대정도 선적했다.

두인전자는또 최근 삼성물산호주지사를 통해 비디오오버레이보드인 "윈도우 비젼"과 TV출력장비인 "비디오메이커"를 연간 50만달러어치 수출키로하고 이미 10만달러규모의 물량을 수출했다.

옥소리(주)는지난 7월말 일본의 전자업체인 미도리전자와 옥소리가 생산하고 있는 전제품에대해 기술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옥소리는이와 함께 미도리전자에 일본지역 대리점권을 부여, 일본 시장공략 에 나섰다.

옥소리는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쇼를 통해 비디오CDP인 "CD비 젼"과 "CD비젼플러스"를 소개, 미국 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운드카드전문업체인성일정보통신은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지난해 CATV 장비 를 개발, 캐나다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밖에도최근 멀티미디어시장에 진출한 서한전자 역시 미국에 지사를 개설 ,각종 멀티미디어카드 등의 수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