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천포인트를 넘보고 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9백91.44포인 트로 지난 1일에 비해 42.21포인트(4.45%)나 상승했다. 경기확장 국면에다 추석자금 대량방출및 우선주 개선책 검토 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켜 나타난 현상 이다. 핵심 블루칩군(포항제철 삼성전자 이동통신)의 급등속에 중저가대형주 은행주, 업종대표주로 이어지는 주도주 모색과정이 전개 되기도했다. 주 중반에는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백70포인트대를 돌파했으나 핵심블 루칩군을 중심으로 약간의 매물저항을 받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10 .4%) 전자(7.0%) 은행(5.1%)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철금속(-3.8%) 조립금속 -4.8% 보험(-7.0%)등은 약세였다.
전자업종은지난 1일 1천9백36.35포인트였던 업종지수가 8일엔 2천71.61포인 트로 1백35.6포인트(6.99%)나 상승했다.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삼성전자(13 .0%) 금성사 (5.0%)등 블루칩과 낙폭과대 저평가종목으로 대륭정밀(12.1% ) 지원산업(12.4%) 대아리드선(18.9%)등. 그러나 대부분의 중저가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 수준에 근접하는 등 주가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데이콤은 지속적인 하락속에 투매현상까지 우려됐으나 자사 주펀드 가입설, 기업 IR설, 통신사업법 개정설 등이 유포되면서 주가가 급반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기술적 지표의 상승예고와 수급상황의 호전 등으로 연중최고치 돌파를 위한 매수-매도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제170회 정기국회관련 악재 돌출 가능성, 14일 투신의 국고 자금 상환등이 주가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나 예탁금, 투자심리 등이 호전됐고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어 중기적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단기간 급상승한 블루칩군에 대해서는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후발블루칩 및 대형 경기관련주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주는 조정시마다 매수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