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텍스튜디오(대표 이찬원)가 PC게임 소프트웨어시장에 참여한다.
10일시그마 텍스튜디오는 사업다각화차원에서 PC게임시장에 진출키로 하고15명의 개발인력을 확보, 최근 2200년 미래의 지구에서 펼쳐지는 전쟁을 가상으로 그린 내용의 게임 "이아스"를 개발, 이달말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286이상급PC에서 작동가능한 "이아스"는 50종이상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 하며 3차원 그래픽을 도입한 슈팅형 아케이드게임이다.
이와함께 시그마텍스튜디오는 현재 이아스의 후속작품으로 액션게임인 "메 카닉워즈"를 FD버전과 CD-롬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다.
시그마텍스튜디오는또 앞으로도 롤플레잉게임과 시뮬레이션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선보일 계획으로 있는 등 PC게임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렇게볼때 방송 시간 연장문제는 오인환공보처장관이 시기상조임을 수차례밝힌 바 있어 조만간 실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고시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TV광고시간 연장문제는 신문광고 시장과 내년도 이후 출범할 케이블TV 및 위성방송광고 등과 종합적으로 검토 하는게원칙이지만 현재 TV방송광고 적체물량을 고려해 연장허가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간 황금시간대 광고적체물량이 1천억원대에 이르는데다가 오는 10월 부터 단행되는 KBS 1TV 광고 전면폐지에 따라 약 4백억원의 적체물량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KBS1 TV의 광고방송 폐지와 맞물려 있고 정부측과도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져 시행은 초읽기에 들어간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방송계에서는 방송위가 평일 낮방송시간의 연장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당장 실현보다 광고시간비율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분석하고 있다. 방송 위가 건의한 방송시간 연장은 사실상 평일하루 4시간을 제외한 낮방송 실시를 요구한 것이어서 매년 여름철마다 나타나는 전력난을 고려할 때 정부로서 는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방송위가 방송시간 연장이유를 TV3사의 제작능력을 고려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현재의 방송시간으로도 질낮은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에서 낮방송 개시시 이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는 것도 한 이유다. 물론 내년 3월 본격 개시될 케이블 TV프로그램이 종일 방송을 한다는 점에서 방송위의 이 건의는 공중파방송의 경쟁력 확보차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세계적인방송환경 추세는 상업화 경향이다. 이유는 첫째 방송재정이 시청료 만으로는 벽에 부닥치고 둘째 TV가 "베스트 세일즈맨"이란 인식이 광고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셋째 국경없는 방송시대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방송위의 광고시간 연장건의도 타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TV방송광고시간 연장이 실현될 경우 광고수주가 상대적으로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케이블TV업계의 반발도 예상돼 적지 않은 논란을 빚을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영세한 규모로 출발하는 케이블TV업계는 수익의 원천 이 수신료와 광고료 이지만 수신료는 3개사업자가 배분해 미미하다. 그만큼 광고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기존 공중파 방송광고 시장 확대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케이블TV업계의한 관계자는 "내년도 케이블TV가입 예상가구가 저조하고 그에 따라 광고수입도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공중파 방송에 광고시간을 늘려 준다는 것은 뉴미디어의 조기정착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