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해외 선진업체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 7월에 기술제휴 전문조직인 ACT(Alliance Coordination Team )를 태스크포스팀으로 발족했다.
금성사가그동안 각 사업부단위에서 수행해오던 해외업체와 기술협력을 체계 적으로 추진키 위해 구성한 ACT는 외국 선진기술업체와의 기술협상이나 인수 등 전략적 제휴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ACT는해외운영실 특허실 업무부등 관련부서에 파견된 10여명으로 조직돼 있다. 이 팀은 현재 미국의 유명 가전업체인 GE와 멀티미디어업체인 3DO등과 기술 제휴를 포함한 해외시장의 공동투자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T는 특히 해외 운영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지업체와의 기술협력이나 합작 투자와는 달리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장차 시장을 주도할 업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휴를 모색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사업지원부서에 속해 있는 기술 제휴조직과 그 성격이 다르다.
해외지원사업부에서추진하고 있는 기술제휴가 단기적이고 소규모라면 ACT가 추진하는 기술제휴는 장기적이며 대규모랄 수 있다.
금성사는이번 ACT운영이 외국 유명업체와의 협력을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 인면에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