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중국의 체신금융전산망 구축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정부의 차관제공 에 의한 2천만달러(1백6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체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은 최근 한.중 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던 북경.대연.상해 등 3개지역 대신 1개성 지역에서 시범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중국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데이콤이 진출할 대상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기 업체들이 많이진출해 있는 산동성이나 요영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범사업은우체국마다 PC 5대정도, ATM(자동입출금기), 통장정리기 등을 설치해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고 약 50개의 우체국을 연결하는 규모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국산주전산기 (타이컴:중형컴퓨터) 등 국산장비가 공급될 예정으로 데이콤은 시범대상지역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국내공급업체 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국은오는 2000년까지 약 10억달러를 들여 전국 1만여개의 우체국을 전산 망으로 연결, 온라인화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