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키트 판매 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이씨현시스템.성일정보통신.옥소리 등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8비트 사운드카드에 비해 음질이 뛰어나고 다양한 기능 을 구현할 수 있는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키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성일정보통신은최근 자체 개발한 16비트 사운드카드와 2배속 CD-롬 드라이 브, 리모트컨트롤러, 마이크, CD-롬 타이틀등으로 구성된 "고급형 멀티 미디 어 키트"를 출시,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성일정보통신은이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CD-롬 타이틀 제작업체에 16비트 사운트 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의뢰, 오는 11월 말까지2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키트인 "CD 16VE 키트" 가격을 최근 35만5천원에서 33만원으로 인하하고 신문광고, 잡지광고 등을 통해 이 제품이 사운드카드 표준인 "사운드 블라스터"와 완전호환 제품 임을 강조하는 등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옥소리는16비트 사운드카드의 사용환경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 최근 16비트 사운드 카드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키트의 판매를 중단했으나 오는10월말부터 IDE방식의 CD-롬 드라이브를 출시하면서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채용한 멀티미디어 키트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서한전자도 최근 16비트 사운드카드와 2배속 CD-롬 드라이브로 구성 된 멀티미디어 키트를 출시하는등 유통업체들이 16비트 사운드카드를 채용 한 멀티미디어 키트 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소프트웨어 유통 업계는 "최근 들어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고 8비트 보다는 16비트 사운드카드가 이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기가 용이해 이를 찾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