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2002년까지 계속되는 국방통합정보관리체계 구축의 기초 요소 로 표준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12일국방전산망 표준화 전략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제표준.국가표준. 국가기 간전산망 공통표준 등 상위표준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기술발전 추세를 고려 한 미래지향적인 표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이와 관련, 오는 2001년까지 총 95건의 국방전산망 표준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올해안에 7건의 표준개발에 이어 내년에는 9건을 추가개발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내년중에 개발하기로 한 국방표준은 국방자료 분류체계. 인사행정 분야에서 기관코드 등 90종, 정보작전 분야의 적부대 구분코드 등 20종, 군수 분야의 장비상태등급 등 87종이며 개인용 컴퓨터(PC) 규격과 근거리 통신 망(LAN) 규격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이 표준화계획을 하반기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95년 이후에는 기획.인사.정보.작전.군수 분야의 2백10종을 비롯, 노트 북 및 랩톱 컴퓨터의 규격.운용조직체계.윈도.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멀티미디어.원격지회의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표준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지난 1월초까지 하드웨어 등 6개 부문에 17건의 표준을 제정했으며, 현재 18종의 표준이 추가로 심의.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심의중인 국방표준은 하드웨어 부문에서 PC 규격 등 3건, 소프트 웨어부문에서 워드프로세서 규격 등 3건, 통신부문의 LAN 운영관리지침 등 4건, 데이터베이스 부문의 DBMS보호규격 1건, 관리운용 부문의 응용체계 분석 및설계방법 등 3건, 기타 디지털 서명 보호규격 등 4건이다. <표 참조> 한편 국방부는 국가기간전산망 표준화 중장기계획의 조기수립과 국제표준 획득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