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투자가 10억달러를 넘어섰다.
10일재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외국인투자는 4백31건에 10억4 천9백만달러로 작년의 연간실적 10억4천4백만달러를 4개월정도 앞당겨 달성 했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동기보다 건수는 46.1%(1백36건), 금액은 74.5%(4억4천 8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신규가 2백76건에 5억5천9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50.
8%(93건),금액은 1백52.9(3억3천8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했고 증액은 1백55 건에 4억9천만달러로 건수는 38.4%(43건), 금액은 28.9%(1억1천만달러) 가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신규 투자의 경우 84건에 8천5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건수는 55.6%(30건), 금액은 63.5%(3천3백만달러) 가 각각 늘어난데 비해 비제조업은 1백92건에 4억7천4백만달러로 건수는 48.8%(63건 ), 금액은 1백80.5%(3억3천8백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제조업의 경우 건당 투자금액이 1억1백만달러에 불과하나 비 제조업은 2억4천만 달러에 달해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첨단산업이나 중화학 공업보다는 서비스업종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비제조업 가운데 호텔 등 숙박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 7월말 현재 1억2 천3백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중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투자절차간소화 등으로 외국인 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자금이 제조업보다는 숙박업을 비롯한 비제조업에 몰림에 따라 외국인투자 활성화대책이 자칫 비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