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대형 수주건

대형 무선핸디터미널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발생, 업계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선핸디터미널수요는 포스콘이 발주한 6억원대 물량을 비롯,이달부터 10월까지 결정될 건당 2억원 이상 대형 물량이 4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콘이물류 관리용으로 도입하는 무선핸디터미널은 단일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6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포스데이타와 한국바코드시스템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포스콘은 공급 업체선정을 이달중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산업이도입할 3억~4억원 규모의 물류관리용 고주파(RF)시스템은 ID코리 아와 제일컴테크등이 치열할 공급권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에 서도 물류 관리용으로 2억원 규모의 RF시스템 도입을 추진, 선택시스템과 한국바코드시스템 제일컴테크등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비물류 관리용으로 대우전자에서 도입하는 2억원규모의 공정관리용 시스템을 놓고 선택 시스템, 한국바코드 시스템 등 4사가 수주경쟁을 벌이고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최근 2~3년간 수요 추이를 감안할때 이같은 FA부문의 RF터미널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RF터미널시장 규모도 지난해 35억원 수준에서 5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국내RF터미널 시장에는 미LXE제품을 공급하는 제일컴테크와 테크로직스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바코드등 4사, 놀란드 제품을 공급하는 선택시스템 등5 6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출혈경쟁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