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기 수입 "눈덩이"

조명기기시장에 중국과 동남아산 저가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명기기 생산업체와 수입판매업체들은 국산제품 보다 값이 싼 중국.태국.대만 등으로부터 형광등기구와 램프 등을 잇따라 수입 하고 있다.

필립스산업코리아의경우 형광램프는 주로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형광등기구는 태국과 대만의 현지생산법인을 통해 수입하면서 시장공략 을 강화하고 있다.

금동전기는지난해말 중국산 전구식 형광등기구 3개 기종에 대한 형식승인을 취득하고 올들어 본격적인 수입에 나서고 있다.

또대광건우(주)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형광램프를 수입판매하기 시작 했으며동우무역도 중국산 전구식 형광등기구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조명기기 시장은 고급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산품 및 선진외산품 과 저가의 동남아산 제품간 시장선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올들어 지난 상반기 동안의 조명기기 수입은 6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 에 비해 33.1%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