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중소제조업체의 경기는 전기.전자및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와 엔화강세 선진국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4.4분기중 제조업은 생산과 출하가 약 10% 내외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재고도 5~6% 늘어 출하와 재고가 동반상승하는 경기확장 국면의 특징 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14일기은이 지난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전국 1천2백1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BSI(기업실사지수)는 1백20으로 지난 88년 1.4분기(1백28)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BSI가 1백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업체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며 1백 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들은경기호전 전망 이유로 엔화강세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 민간설비투자확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를 꼽았다. 또 이들 기업은 생산은 3.4분기와 4.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9.5%와 9.
9%가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출하는 각각 10.6%와 10.9%가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업종별로는신제품의 본격출하로 신규 및 대체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 와 엔화 강세에 힘입은 수출지속과 증가세를 보이는 전기.전자 및 기계 업종 이 생산과 출하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3.4분기와 4.4분기에 82~83%의 높은 수준을 보여88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수출은 3.4분기중 전년동기비 14.3%, 4.4분기중 18.8% 증가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