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습기 수요가 일고있다. 14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전대리점과 전문점등에는 이번주 들어 가습 기에 대한 문의나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시작, 시장수요가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지역가전3사 대리점의 경우 대부분 지난해 재고품을 진열, 판매 하고있는데 출산모와 갓난아이가 있는 가정과 노부모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벌써부터 가습기를 구입해감으로써 요즘 하루평균 1~2대씩 팔리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내전자랜드와 하이마트등 대형가전혼매점은 이번주 들어 가습 기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소비자들이 하루에 10여명 이상에 달하고 있 으며 추석 선물용등으로 가습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하루 평균 4~5명정도씩 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귀향을 앞둔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가습기를 찾는 사례가 두드러져 매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같다"면서 "가전업체들이 신제 품을 본격 출하하는 이달 하순부터 가습기시장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전 유통업체들은 올가을 신도시아파트 입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는 등 가습기 시장수요를 낙관적으로 보고 주문량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