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장의 플래터만 사용한 최첨단 GB급 국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연내에 개발돼 내년초부터 상용화될 전망이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5백60MB급 제품에서 플래터 수와 외장을 늘리지 않고 기록밀도를 2배로 높인 1GB급 HDD를 연말까지 개발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삼성전자는 현재 미그(MIG) 및 씬(thin)필름헤드기술등 기존기술을 활용, 디스크의 기록밀도를 높이는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장의 플래터에 GB급 저장 용량을 실현한 HDD제품은 현재 시게이트, 퀀텀, 코너등 유수의 세계적인 업체들이 앞다퉈 개발중이다.
삼성전자의한관계자는 "4장의 플래터를 이용할 경우 1GB급 HDD의 생산은 문제가 없다" 고 전제하고 그러나 "향후 HDD시장은 기록밀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