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전자(대표 배순훈)는 차세대 영상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가정용 디지털VCR 개발을 적극적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현재 정부와 가전3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디지털 VCR개발 프로젝트 추진과 별도로 내년 5월말까지 디지털 VCR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올 연말까지 HD VCR 협의회에서 표준사양으로 채택한 VCR모드동작 데크와 시스템설계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 3월까지는 그룹의 연구기관인 고등기술원과 공동으로 실시간영상처리 프로세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에 앞서 최근에 VCR연구팀에 별도의 연구개발팀을 구성하고 제 품상용화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대우전자는가정용 디지털 VCR시제품이 제작되는 대로 내년 12월말까지 디지 털 신호처리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제품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전자는가정용 디지털 VCR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디지털방송이 본격화 될 90년대말에 국내는 물론 해외 VCR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