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쓰레기중 엄청난 물량증가와 재활용 가능성으로 인해 국내업체의 처리기술확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폐타이어의 연속식 건류 소각시스템이 개발 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 전경진(생산시스템개발센터소장) 박 사팀은 기계연구원 및 고여소각로공업과 공동으로 폐타이어의 투입 및 회출장치 건류소각 및 연소장치, 폐열회수장치, 배기가스 처리장치등을 포함 하는 연속식 건류소각시스템의 설계와 개발에 성공했다.
건류소각방식은 1차로 폐타이어를 가스화하고 발생된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키는 것으로 연료투입에서 폐열 회수, 폐가스 및 소각 잔유물처리등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데 2기의 건류로를 이용, 교대운전으로 인한 효율 저하, 설치면적 및 인력의 과다소요등 단점을 안고 있던 기존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생기원은이 시스템의 건류로 크기가 직경 1.2m, 높이 2.1m이고 폐수 처리장 치가 필요없으며 운용인원이 1명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철심을 포함한 폐기물의 질량 감량률이 65~70%수준으로 감량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히고 상업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나라의폐타이어 발생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천2백25만개에 이르고 있지만 처리량은 절반수준인 6백만개 정도이며 재활용 제품중 약 40% 가량은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