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제품개발이 완료된 2백56MD램은 98년 실용화되며 소리.정지화상.동화 상 등을 이용한 고품위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는 2000년에 완전 상용화 된다또 2002년에는 서브 미크론의 위치정밀도를 갖는 CNC(컴퓨터 수치제어) 컨트 롤러가 개발되며 2004년에는 맨 머신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컴퓨터의 개발이 완료된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는 국내 과학기술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 키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95년부터 2015년까지의 과학기술예측조사를 실시하고 그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과학기술관련 전문가 2만5천여명이 제안한 기술개발과제중 9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예측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조사결과에 포함된 기술 과제는 15개분야에 총 1천1백74개로 분야별로는 소재분야가 1백31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정보.통신분야 및 기계. 생간 가공분야가 1백25개, 1백15개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기술과제중 2001~2005년에 국내에서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 기술은 7백 11개로 2000년대 초반에 기술적 성과가 가장 활발히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며 , 세계적으로는 오는 96~2000년에 7백11개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돼 전체적으로 국내기술수준이 세계 선진국들과 평균 5년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선정된 기술중 국내 실현시기가 세계에 비해 3~4년의 격차를 보인 과제가 5백38개로 가장 많았으며 세계 선진국들과 거의 비슷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술도 "무선서비스가 가능한 휴대용 초소형 다기능 단말장치"등 1백97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이같은 기술 예측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저해요인으로는 기술적인 문제점이 전체 1천1백74개과제중 6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자금이 40.6 %, 연구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점이 34.6%를 각각 차지했다.
김영우STEPI소장은 "이번 기술예측조사결과가 향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및기술개발계획 수립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연구개발방향을 설정하는데도 크게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TEPI는이번 제1회 과학기술예측조사를 계기로 앞으로 5년마다 한번씩 20년 간에 걸친 장기기술예측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계획이며 5년을 주기로한 단기 기술예측조사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