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반도체통신(대표 박희준)이 저가의 휴대형 전화기 판촉활동을 강화 하고 있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현재 소비자에게 거의 팔리지않는 구형 휴대형 전화기(모델명 9830)에 대해 이번달부터 신문 광고를 통해 대대적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현재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2백g이하 제품 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4백67g의 "모토로라 9830"을 파격적인 가격인 39만원에 판매키로했다.
또이 회사는 광고를 통해 이달말까지 "모토로라 983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형 전화기를 따로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이번달 초부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기간중 "모토로라 98 30"에 대해 39만원보다 훨씬 낮은 20만원대에 판매했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모토로라 9830에 대한 판촉활동은 시중에 보급된 2천~3천대의 재고물량을 처분하기 위한 것"이라며 " 기능이나 품질면에서 고가모델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을 소비자에 게 보급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모토로라반도체통신이 저가형 제품에 대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것은 "모토로라 9830"의 재고물량이 최근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