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IBS시장 본격 진출

올초부터 IBS(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 시장 진출을 추진했던 포스데이타(대표 성기중)는 최근 포항제철이 강남구 대치동에 건설중인 포스코센터의 IBS프로 젝트를 정식으로 수주하고 시스템구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BA(빌딩자동화) OA(사무자동화) TC(정보통신시스템)로 구성된 프로젝트중 우선 사무자동화부문의 통합 추진을 수행하고 완벽한 "종이 없는사무실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스테이타는 이를위해 단순히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도입, 업무에 적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 차원에서 수직적 사무운용체계를 먼저 수평적 사무운용체계로 전환하고 이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포스 데이타는 건물내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전자메일시스템을 기본으로 한 통합 OA시스템, PC 영상전화시스템 원격의료서비스 등의 사무지원시스템, 사내정보의 통합 DB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 90년 일본의 NITI사와 협력, 컨설팅작업을 완료했고 91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시스템 설계와 사용자 서비스수준 등에 관한 연구작업을 마쳤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확보된 솔루션들을 이미 자사가 발표한 윈도즈용 워드프로세서 "일사천리" 및 "메아리" 등과 연계, 차세대형 통합 OA솔루션으로 구현하고 IBS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