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의 주요 도로가 최악의 정체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 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국도의 교통 정보를 컴퓨터로 수집, 교통 흐름을조절할 수 있는 "교통관제시스템"이 16일 16시부터 개통됐다.
교통관제시스템전문업체인 장우시스템(대표 조동철)이 지난 5월부터 건설부 에 공급한 "전국 교통량조사시스템"의 구축이 최근 완료돼 이날 건설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특히이번 시스템 개통은 국내 22개의 주요 국도에 대한 차종별 통계 및 차량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통행 상태를 파악하고 도로공사의 궁내동 교통관제센터에 이 정보를 제공, 고속도로와 국도간의 교통 흐름을 통제할 수있어 최악의 교통 혼란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에 적극 이용될 전망이다.
장우시스템이 공급하는 "전국 교통량조사시스템"은 일단 교통량이 집중되는 경기.충북지역 22개 주요 국도에 구축됐고 내년말까지는 전국으로 확대, 2백 여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