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국내반도체재료시장은 반도체경기호조에 따른 삼성.금성.현대.한국 .아남 등 국내반도체업체들의 재료구매량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전반적인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국내업체들이 국산대체에 주력한 실리콘 웨이퍼와 프로세스 케미컬.가스류의 국내공급 비중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산업협회의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상반기 국내반도체재료 시장의 규모 는 6억1천4백76만달러로 지난해 전체의 65%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13억 1천3백69만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38.9%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실리콘웨이퍼는 4MD램의 지속적인 호조와 16MD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올상반기시장이 지난해 전체의 80.9%에 달하는 1억9천7백 66만달러에 달한데 이어 연말까지는 4억3천4백64만달러에 달해 무려 77.8% 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실트론과 포스코휼스등 국내공급업체들의 공급량은 6인치웨이퍼의 수요가 계속 증가세를 보인데다 지난해말부터 포스코휼스가 삼성전자등에 16MD램 양산용 8인치 웨이퍼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데 힘입어 올상반기중 지난해연간 국산 공급분보다 16.1%나 많은 7천6백94만달러어치를 공급했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비 1백50.6%가 증가한 1억6천6백만달러어치 이상을 공급하게될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산사용비중도 지난해 27.1%에서 올해에는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38.2%로 높아질 전망이며 실트론이 8인치웨이퍼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내년에는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황산.과수를비롯한 프로세스 케미컬도 반도체업체와 동우반도체약품.삼영순화 등 재료업체들이 전략적으로 국산대체에 힘쓴 결과 상반기중 국산 사용이지난해 연간전체공급액보다 22.4%나 많은 9백89만달러에 달했으며 올연말까지는 2천1백5만달러에 달해 전년비 1백60.5%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프로세스 케미컬시장은 올해에 50.2%가 늘어난 8천8백93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돼 올해 국산공급비중은 지난해의 13.6%보다 10% 포인트 이상높아진 23.7%로 예상된다.
가스류의경우도 실리콘웨이퍼와 프로세스 케미컬보다는 성장률이 낮지만 상반기중 국산공급액이 지난해 전체공급액의 73%에 달하는 4백27만 달러에 달했으며 연말까지는 9백34만달러에 달해 60.2%의 성장이 예상돼 국산 공급비 중도 지난해 28.2%에 비해 3.6%포인트가 높아진 31.8%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EMC가 올해 전체시장은 23.4%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산 공급액은 51.3%가 늘어 국산사용비중도 21.6%에서 26.5%로 늘어날 것으로예상됐으며 반면 포토마스크.본딩와이어.리드프레임등 국산화가 크게 진척된 제품들의 경우는 국산사용비중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