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HIC (혼성집적회로)업체들에 이어 중소 업체들도 수요부진을 타개 하기 위한 대응책마련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2일업계에 따르면 SMD(표면실장부품)형 부품의 사용확대 등으로 HIC수요감 소추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관망세를 보여온 중소HIC업 체들이 해외생산과 수출확대 등을 통한 활로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도신 정밀(대표 함인화) 국내수요의 감소를 해외수출로 만회한다는 방침아래 가격경쟁력 강화에 주력키로 하고 저임금지역인 중국에서 HIC를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와 관련, 최근 중국생산을 위한 사전조사에 착수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현지생산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용HIC생산에 주력해온 중앙전자산업(대표 안종설)은 수출시장개척과 함께 소량다품종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내수확대에 진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최근 홍콩 업체와 HIC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미국 등지로의 수출 확대를 꾀하는 한편 전장용부품 등 신제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