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가 한글 구현이 자유로운 보급형 캐드를 발표 ,국내에 저가형 캐드 시장이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범용 캐드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오토 캐드" 와 1백% 호환되고 2D 및 3D의 도면 그리기 기능등을 제공하는 오토 캐드 LT를 소스 차원에서 한글화한 "한글 오토캐드 LT"를 카피당 49만5천원 (부가세 별도)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한글 윈도즈 환경(영문의 경우 3.1에다 한글 BIOS) 에서사용되는 이 소프트웨어는 디지타이저의 사용 환경을 제외한 2D의 드래프팅기능 오토캐드가 지원하는 기능)을 대부분 제공한다.
편집기능이 뛰어나고 도면을 전체적으로 볼수있는 "공중 뷰" 기능 ,다양한 디스플레이 옵션, 줌 페닝 등을 지원하며 외부 도면과 쉽게 연결할수있고 작업도면에 수정을 가하면 외부 도면까지 자동으로 수정되는 기능(Xref) 기능을 갖고 있다.
3D드래프팅은 제한적으로 사용할수 있고 렌더링 작업 역시 음영만을 사용할수 있다.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으로 설계돼 소프트웨어를 설치한후에 복잡한 설정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할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수 있다.
하이퍼텍스트 방식의 도움말 기능(한글 자습서)을 갖고 있어 초보자가 작업 중에 생기는 문제를 혼자서도 해결할수 있도록 했으며 4가지 한글 폰트를 지원한다. 윈도즈 환경에서 사용하는만큼 GUI 환경의 아이콘으로 명령어를 처리할수 있고 객체 연결 및 끼워넣기(OLE)를 이용해 OA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 작업이 쉽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이 제품을 오토캐드(R 12) 판매가의 8분의 1선인 49만5 천원에 판매키로 했으며 학원을 비롯한 교육기관, 건설 현장 사무소의 도면관리 제안서 등 OA 관련 작업, 일반 사무실에서의 오토캐드 도면 관리 등에쓰임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 부문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