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제품이 고기능.파인패턴화되면서 산업용에 사용 되는잉크가 열경화형(IR)에서 사진현상형(PSR)으로 대체되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산업용PCB잉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IR잉크가 양면 제품과 다층PCB(MLB)의 고품질화로 일부 마킹용을 제외 하고는PSR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국내PCB잉크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태양잉크는 솔더 마스크 와 에칭 레지스트분야에서는 IR잉크가 전량 PSR제품으로 바뀌고 마킹 부문에서도 90% 이상이 PSR제품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산PCB용 잉크공급업체들은 대부분 IR잉크의 수입을 중단 하거나 일부거래선을 위해 소량취급하고 있으며 서울화학연구소 등 순수 국내업체들 도 기존 IR잉크의 개발을 중단하고 PSR제품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국내PCB제조업체의경우 대덕전자.코리아써키트.우진전자 등 선두전문업체들 은 마킹용을 제외한 전분야를 IR제품에서 PSR잉크로 대체했으며 산업용 제품 을 소량 제조하는 중소영세업체들도 최근 세트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교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산을사용하고 있는 삼성전기.남양정밀 등 대기업계열사들도 경제적인 요인은 물론 폐수처리 등 사용상의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PSR잉크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