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현지판매법인인 SEA는 지난 8월말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에 거주하고 있는 한 소비자로부터 17년전에 구입한 흑백TV를 아직까지 잘보고 있다는 감사의 편지를 받고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편지를 보내온 주인공은 윌리엄 키슬러 2세. 그가 보내온 편지에는 17년전 삼성 전자의 12인치 컬러TV(모델명:C379)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천둥.
번개등일기가 험한 앨라배마에서 고장없이 무려 17년간 화면이 생생한 것에놀랐을 뿐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믿음있고 풍요롭게 해준 삼성측에 감사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키슬러씨는편지를 통해 삼성의 기술과 품질을 믿고 최근에는 삼성 VCR와 컬러TV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SEA법인은 키슬러씨가 그동안 사용해 온 흑백컬러 TV는 77년 자가 브랜드로 미국지역에 처음 수출한 모델인 것으로 확인했다.
삼성전자는특히 "C379"가 최초의 미국수출용 TV로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고평가하고 키슬러씨로부터 이 제품을 구입, 회사 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