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신호그룹(회장 이순국)이 멀티미디어 사업에 참여했다. 24일 신호그룹은 최근 21세기 유망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멀티미디어 사업을 벌이기 위해 자본금 2억5백만원 규모의 새피앙미디아트를 설립 하고 초대 대표이사에 계열 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테크의 이순욱 사장을 선임 했다신호 그룹은 이 회사를 우선 CD-롬 중심의 멀티미디어 사업을 벌이면서 점차문화DB 및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호그룹은 특히 장기적으로 그룹내 전산관련 분야도 이 회사로 흡수, 주력 업체로 키워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피앙미디아트는이에 따라 최근 멀티미디어 관련 전문인력 15명을 확보,과 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육용 CD롬 타이틀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그룹 소개 용 타이틀도 제작할 계획이다.
신호그룹은신호제지를 모체로 모니터를 생산하는 신호하이테크 등 제지. 전자.무역관련기업 15여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중견 그룹으로 최근 한국강관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매출목표액은 1조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