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PC 조기 시장형성이 불투명하다.
24일용산전자상가에 따르면 대우.에이서.뉴텍 등 국내외 유명PC업체들과 토피아. 현주 등 중견업체들의 잇따른 저가 펜티엄PC 출시에 힘입어 조기 시장 형성이 점쳐졌던 펜티엄 PC시장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본격적인 매기가 일지 않고 있다.
이는현재 PC매기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 삼보.금성 등 대기업PC업체들이 48 6DX-50, 66제품을 기본으로한 멀티미디어PC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아직 펜티엄 성능에 대한 인식이 확산 되지 않아 일부 캐드업체들을 제외하고는 펜티엄PC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있다. 실제로 최근 용산PC상가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은 486급 멀티미디어 PC가 80 %이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펜티엄PC는 대기업 및 중소업체를 포함해 약15%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티엄PC에대해 당초 대다수 업계관계자들은 4.4분기 시장에서 펜티엄 제품 의 점유율이 40~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상가관계자들은"이같은 펜티엄PC의 약세는 멀티미디어PC가 고객들로부터 워낙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탓"이라며 "기존 펜티엄PC에 멀티미디어기능을 추가한 저가의 펜티엄 멀티미디어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11월 이후에나 펜티엄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