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의 보급이 늘면서 의료기용 전자부품개발이 활발하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부품업체들은 의료서비스의 고도화에 발맞춰 의료기 의 전자화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센서.HIC(혼성집적회로) 등 의료기용 전자 부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그동안 가전 및 산업기기용 부품을 생산해온 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높은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기용 부품사업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참여 업체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센서업체의경우 인체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 신체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데 센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개발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도센서의일종인 서미스터를 제조하는 태평양시스템(대표 이진구) 은 인체 의 온도분포의 변화를 감지, 질병의 유무를 알아내는데 서미스터를 활용키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회사는 이와 관련, 이 기술이 개발되는대로 의료용 서미스터를 이용한 시스템을 생산, 공급키로 이미 외국의 의료기 판매업체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의료기 제조업체인 정상테크노(대표 우석영)는 수액(링거)주사용 드롭(D ROP)센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회사가 오는 96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인 드롭센서는 수액주사시 주사량 측정과 오동작방지 및 자기진단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이 센서가 개발되면 간호업무의 간소화와 환자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기(대표이형도)도 기존 HIC시장의 수요감소를 특수용도제품으로 벌충 키 위해 의료기용 HIC의 개발을 최근 완료했는데 보사부실험을 거쳐 내년 부 터 본격생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