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이 절대 강세인 국내 CAD/CAM분야에서 국산품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고 더욱 일부 국산 제품은 외국에 수출까지 되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가 기계.조선.항공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다양한 3차원 설계를 할수있는 CAD/CAM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 "ENG 큐빅 이란 상품명으로 이달부터 시판에 나섰으며 중소업체인 아론연구소 (소장 김준엽) 도 철근 콘크리트와 같은 2D 구조에 중점을 두어 관련 데이터 값을 주면 설계 도면이 그려지는 건축설계 전용 캐드인 "아론 1.0"을 개발해 캐드 전문업체인 한국CIM을 통해 시판에 나섰다.
이에앞서금성일렉트론은 지난 8월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SIMS"란 이름으로 자체 개발했다.
또진안기술이 미국 포인트라인그래픽사의 범용 캐드 소프트웨어인 "포인트 라인" 의 한국형 보급 제품을 개발했으며 큐빅테크.서두로직.정소프트. 코아매핑. 컴테크.건캐드.거림시스템 등 10개여업체도 신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분야도 도면관리에서부터 건축.전기전자.반도체 설계.CAM 분야로 확대 되고 있다.
특히일부 업체들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수출에 나서 금성 일렉트론은 지난 8월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인 TMA사와 10만 달러 의 착수금과 판매액의 28%를 기술료로 영구적으로 받는 조건으로 자체 개발 한 반도체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SIMS"를 수출했다.
거림시스템역시 오토캐드 환경에서 다양한 도면 파일을 쉽게 관리할수 있는 캐드 툴즈" 를 일본.미국.이탈리아 등지에 수출을 추진, 6백50카피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90년부터 CAM 분야에서 자체 개발을 추진해온 큐빅테크 역시 "오메가" "Z 마스터" 등 자체 개발 CAM 소프트웨어를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권에 수출 을 추진,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